Z세대는 알파벳의 마지막 처럼, 20세기 마지막 세대를 의미한다. 대략 1995년부터 2005년 즈음의 세대를 말하는데, 언제까지 출생한 사람을 Z세대로 볼 것 인가는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 앞 세대인 Y세대 즉, 밀레니얼 세대가 이제 2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까지 이루어져 기성세대에 가까워워 졌고, 2019년 2000년 생이 대학1학년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소비, 문화의 중심층으로 Z세대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인구 비율로 봐도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즉 MZ세대는 거의 40%에 육박한다. 이 세대가 문화와 소비를 이끌어가는 주축이 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로 보인다. 기업 역시 Z세대의 특성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속속 시장에 내놓고 있다. "라떼는 말이야""싫존주의""YOU아독존""다만추" Z세대가 만들어 내거나 그들을 상징하는 신조어들이다. "라떼는 말이"는 Z세대가 기성세대를 바라보는 관점을 나타낸 말이다. '나때는 말이야'를 바꿔서 기성세대의 꼰대성을 조롱한다. "싫존주의"는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취향도 존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 싫어하거나 불편해 한다해도 개인의 취향이나 성향에 대해 당당하게 오픈한다. "YOU아독존"은 Z세대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미디어 채널인 '유튜브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추"는 다양한 삶과 만나는 것을 추구한다는 뜻으로 유튜브나 자신만의 미디어 채널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보고, 존중하며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길 원하는 것을 의미 한다. 이런 신조어에서 다른 세대와 차별화되는 Z세대만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